📌 3줄 요약
1) 입안 궤양만 봐선 놓치기 쉬워요. 입안 궤양에 손발 발진까지 겹쳐야 수족구 신호예요.
2) 열 내렸다고 등원 OK 아니에요. 물집·궤양 남아 있으면 아직 전염력 있어요.
3) 진짜 조심할 건 병보다 못 먹어서 오는 탈수. 소변·입술만 봐도 타이밍이 잡혀요.

수족구병 증상 자가체크
아이 입안만 들여다봤다간 놓치기 쉬워요.
손발까지 같이 봐야 수족구가 보이거든요.
수족구병은 감염되고 3~5일 잠복기를 지나 시작돼요.
처음엔 미열, 목 아픔, 밥투정 정도라 여름 감기나 구내염으로 넘기기 쉽죠.
그러다 혀·입천장·잇몸·입술 안쪽에 통증 있는 물집과 궤양이 올라와요.
거의 동시에 손등·발등, 손바닥·발바닥, 엉덩이에도 붉은 발진이 번지고요.
자가체크는 하나만 봐선 안 되고 조합으로 봅니다.
'입안 궤양 + 손발 발진'이 같이 있으면 수족구를 의심하는 거예요.
입안에만 물집이 있고 손발은 멀쩡하다면 오히려 다른 구내염일 수 있어요.
초기엔 감기랑 구별이 잘 안 돼요.
그래서 아이가 유독 침을 흘리거나 안 먹으려 하면, 그때 입안부터 벌려보는 게 빠른 확인법이에요.
수족구병 등원 기준
"열 내렸으니 이제 보내도 되죠?" — 부모님들이 제일 많이 하는 착각이에요.
수족구는 증상이 시작하고 1주일쯤이 전염력이 가장 셀 때예요.
게다가 대변으로는 바이러스가 8주 넘게 나올 수 있어서, 다 나은 뒤에도 손 위생은 한동안 챙겨야 해요.
서울대병원 윤기욱 교수도 의심되거나 진단받았다면 전염력이 약해질 때까지 어린이집·유치원을 쉬는 게 확산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짚었죠.
문제는 언제 다시 보내느냐인데, 열 하나로 자르긴 어려워요.
열이 내렸는지, 새 물집이 더 안 올라오는지, 아이 컨디션이 돌아왔는지를 같이 봐야 해요.
저는 열보다 물집·궤양 상태와 잘 먹고 잘 노는지가 더 정확한 복귀 신호라고 봐요.
열은 하루면 떨어지기도 하지만, 물집이 남아 있으면 아직 옮길 수 있으니까요.
마지막엔 진료 결과랑 다니는 기관 안내를 함께 맞추면 됩니다.
수족구병 탈수 신호
손발 물집이 보이면 다들 놀라죠.
그런데 아이를 정작 힘들게 하는 건 입안이에요.
궤양 때문에 물 한 모금 삼키기가 아파서, 밥은커녕 물도 거부하거든요.
어린아이일수록 이럴 때 탈수랑 저혈당이 순식간에 와요.
병 이름은 손발입인데, 막상 지켜봐야 하는 건 수분 상태예요.
병원에 데려가야 할 탈수 신호를 정리해둘게요.
| 탈수 신호 | 확인 포인트 |
|---|---|
| 소변 | 8시간 넘게 안 봄 |
| 눈물 | 울어도 눈물이 안 남 |
| 입술 | 바싹 말라 있음 |
| 반응 | 축 처지고 느려짐 |
이 중 하나라도 보이면 병원 가는 게 맞아요.
여기에 고열이 안 떨어지거나 구토를 반복하고, 경련·의식 저하까지 오면 바로 응급실이에요.
드물지만 무균성 뇌수막염, 뇌염, 심근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신호라서요.
대부분은 3~7일이면 알아서 낫지만, 안 먹는 것만큼은 지켜보기만 하면 안 돼요.
수족구병 예방 소독
솔직히 김빠지는 얘긴데, 수족구는 백신도 치료제도 없어요.
그래서 손씻기가 사실상 약 노릇을 해요.
예방의 대부분은 손에서 갈려요.
외출하고 돌아왔을 때, 밥 먹기 전후, 기저귀 갈고 나서 흐르는 물에 비누로 씻기는 걸 습관으로 만드는 거죠.
아이가 입에 대거나 자주 만지는 장난감, 문고리, 공용물품은 부지런히 닦아주고요.
이미 걸렸을 때 먹이는 데도 요령이 있어요.
맵고 짜거나 신 음료는 헌 입안을 더 쓰라리게 하니 피하고, 충분히 식힌 미음·죽이나 우유·요거트처럼 부드럽고 시원한 걸 주면 통증도 덜고 수분도 채워줘요.
치료제가 없다는 말이 답답하게 들리지만, 거꾸로 보면 보호자 손에 달린 일이 그만큼 많다는 얘기예요.
손 자주 씻기고, 장난감 닦고, 기저귀 뒤처리 꼼꼼히.
그리고 아이가 다시 잘 마시고 잘 노는지 하루 한 번은 눈으로 확인하기.
거창한 처치보다 이 반복이 아이를 지킬 수 있습니다.
※ 본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 제공이 목적이며, 의학적 진단·처방이 아닙니다. 증상이 있거나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반드시 의사·약사와 상담하세요.
참고 및 출처: 질병관리청 수족구병 표본감시,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